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28%) 오른 773.19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유가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강보합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업과 전기전자 운수창고업의 상승폭이 컸다.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성SDI가 4%이상 상승했고,삼성전자LG전자등 대형 IT 3인방도 강세를 나타냈다.

LG필립스LCD역시 3%이상 상승했다.

디아이신성이엔지등 반도체장비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LG카드는 하한가로 추락했고,신한지주도 이틀째 떨어졌다.

현대차기아차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철강주와 해운주등이 올랐으며 세종증권은 유상감자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6백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4백49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러나 기관은 8백9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3백89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31개 종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