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따라잡기] 웹젠 .. 신규게임 등 하반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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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기대 이하'란 평가를 내놨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호재만 남았다'는 긍정론과 '성장성이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는 부정론으로 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들이 웹젠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웹젠의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 최고인 40.67%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달 7일엔 29.67%까지 곤두박질 쳤다.
주가는 지난달 29일 52주 신저가인 1만9천2백원까지 주저 앉았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뚝 떨어진 배경은 2분기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1백37억원,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3%,34% 감소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웹젠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3만원대 안팎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긍정론이 대두되고 있어 웹젠의 시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가는 최근 2만2천원대를 회복했고 외국인 지분율은 37%대까지 높아졌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JP모건증권은 웹젠에 대해 "악재는 이미 다 나왔고 호재만 남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호의적인 무드를 시장에 조성했다.
JP모건증권은 "3분기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뮤'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내년 1분기 신규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최근 웹젠 주가가 급락한 만큼 매수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6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면서 단일 게임회사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하반기 성장성 둔화 등의 우려감을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대해 한화증권은 "중국시장은 3분기 이후가 성수기인 데다 불법서버 문제 등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높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중국 시장이 웹젠 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호재만 남았다'는 긍정론과 '성장성이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는 부정론으로 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들이 웹젠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웹젠의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 최고인 40.67%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달 7일엔 29.67%까지 곤두박질 쳤다.
주가는 지난달 29일 52주 신저가인 1만9천2백원까지 주저 앉았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뚝 떨어진 배경은 2분기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1백37억원,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3%,34% 감소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웹젠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3만원대 안팎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긍정론이 대두되고 있어 웹젠의 시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가는 최근 2만2천원대를 회복했고 외국인 지분율은 37%대까지 높아졌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JP모건증권은 웹젠에 대해 "악재는 이미 다 나왔고 호재만 남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호의적인 무드를 시장에 조성했다.
JP모건증권은 "3분기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뮤'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내년 1분기 신규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최근 웹젠 주가가 급락한 만큼 매수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6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면서 단일 게임회사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하반기 성장성 둔화 등의 우려감을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대해 한화증권은 "중국시장은 3분기 이후가 성수기인 데다 불법서버 문제 등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높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중국 시장이 웹젠 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