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유통업 경기의 대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부담 요인이 너무 많으며 여전히 경기방어적인 우량주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19일 대우 남옥진 연구원은 내수 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간 유통업체의 실적이 반등한 것은 추세 회복이 아닌 날씨,업체측의 적극적 판촉,Base Effect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불량자 문제,고유가,설비투자 및 신규고용 부진은 여전히 유통업 경기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역시 신세계를 제외하논 Base Effect 이상의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 유통업 경기의 추세적 상승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신세계,에스원 등 경기방어적인 우량주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지적했다.

경기민감주 중에는 주가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LG상사가 유망하다고 조언.

또 내수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된다면 상품구성변경과 비용절감으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홈쇼핑이 백화점보다 더 유망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