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LCD 출하량 감소는 다소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되나 가격 하락은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하나증권은 LCD업체들의 재고 누적으로 재고 조정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등으로 LCD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필립스LCD,AUO 등의 신규라인 가동으로 생산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LCD 가격은 3분기중 20% 내외의 하락세가 예상되고 4분기에 하락폭이 다소 둔화돼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243달러에 이르고 있는 LCD가격은 3분기중 225~230달러,4분기에는 205~2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향후 가격에 따른 출하량 증가 신호가 나타나고 LCD TV 시장이 활성화되기 전 까지는 LCD 업종에 대한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