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증권은 자동차주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다소 희석되며 단기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급상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뛰어난 펀더멘털과 NF소나타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다임러의 현대차 GDR 매각에 따른 잠재물량 해소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블록 세일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 동안의 투기적 수요,일부 관리적 수요가 소멸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약세장에서 방어주로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가격 메리트는 희석됐으나 사업구조 특성상 하락 뒤험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목표가 6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편 기아차는 현대차그룹 3社 가운데 가격 메리트가 가장 크고 3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면 현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48%가 오버행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라고 조언.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가는 1만3,600원을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