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PDP 수요증가의 수혜자는 PDP 제조업체가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라고 판단했다.

19일 도이치는 PDP 패널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LG전자가 올 하반기 PDP 출하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 따른 수혜는 관련 부품업체가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와 LG전자의 경우 지난 2분기 PDP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 이하로 매우 적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재무적인 면에서는 커다란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

또 만약 패널가격이 회사측이 예상하는 20%보다 더 떨어지게 되는 경우에는 수익이 매출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히려 마진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PDP 출하량 증가세의 가장 큰 수혜자는 PDP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관련 부품업체가 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