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짠돌이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다투어 균일가 행사를 열고 있다.

이마트는 20∼31일 전국 65개 점포에서 균일가전을 연다.

과자,통조림류 30개 품목이 9백90원보다 10원 더 싼 9백80원이다.

홈플러스는 7주년 기념 행사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19∼25일 1백50만개 상품을 50% 싸게 판다.

또 일자별로 점당 7백명에게 30∼50% 할인 판매하는'초저가 쇼핑찬스'와 기존에 할인 행사를 하지 않았던 유아용품·분유 등을 10% 할인해주는 '몽땅 10% 에누리전'도 열린다.

신학기 문구용품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9∼25일 셔츠 니트 등 가을 신상품 여성 PB(자체상표)의류를 1만 4천원 균일가에 판다.

또 아동 면바지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9천8백원에,모자를 2천8백원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26일까지 '이동수 시즌 오프' 행사를 열고 티셔츠는 4만5천원,니트는 5만9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강남점은 22일까지 일본산 도자기 균일가전을 연다.

꽃무늬 접시는 2천원,우동기는 6천원,2인조 커피잔 세트는 3만원이다.

영등포점은 22일까지 지방시 셔츠를 1만∼2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22일까지 '구두 대전'을 열고 하루 1백켤레의 샌들을 2만9천원에 판다.

리사,운스구르페,우연 등의 가을 신상품은 7만9천원에 나와 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0∼26일 '신사정장·셔츠 초특가 균일가전'을 열고 이월·기획상품을 정상가보다 60∼85% 싸게 판매한다.

트루젠,젠제노,엑시고옴므의 여름·초가을 정장을 5만∼9만원,셔츠는 1만∼2만원,정장 바지는 1만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