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2∼0.3%포인트 인하,19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년만기 정기예금의 우대금리는 연3.8%에서 3.6%로 0.2%포인트 내렸다.

3개월만기와 6개월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각각 0.2%포인트 낮아졌다.

1개월짜리는 연3.1%에서 2.8%로 0.3%포인트 낮췄다.

정기적금과 주택청약부금도 각각 0.2%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하한 지난 12일 이후 조흥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콜금리 인하 전인 지난 9일에도 정기예금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었다.

불과 10일만에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0.4%포인트 떨어뜨린 셈이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에 따른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연4.1%짜리 특판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키로 했다.

특판예금은 정기예금 우대금리(3.6%)보다 0.5%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이와 함께 연 4.1%가 적용되는 인터넷공동구매 예금도 1백억원 한도 내에서 오는 26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