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리츠증권은 고용 부진과 고유가가 유통주 상승을 제약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주식에 대한 접근을 중립적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8월 유통주가 상승은 6~8월 계절적 소비 증가와 이로 인한 3분기 소매판매 증가율의 플러스 전환 가능성의 선반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7월 고용 동향은 수출 둔화, 불안한 대외여건과 내수 침체 등으로 상반
기보다 악화됐다면서 이는 향후 소비가 계절적 소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감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가의 고공행진도 소비에 다시 충격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유통주에 대한 접근을 중립적으로 이동을 준비할 때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