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파라다이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20일 현대 한승호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규제 리스크는 가능성의 수준을 지나 구체화되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할 경우 수익을 근거로 한 밸류에이션, 배당수익률 등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향후 펀더멘털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연구원은 서울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 대한 이슈가 과거와 같은 '해프닝 반복'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보다 다양한 당사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구조적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국인 카지노와 달리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수요가 있는 곳에 추가로 허가를 내줘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시각인 것으로 분석되는 점도 변화 가능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의 최종안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수익률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