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를 통틀어 지난 17개월 기준 대한해운이 최고의 상승율을 기록한 스타주로 떠올랐습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3월 저가 3,100원까지 하락하고 고가 3,820원까지 오르는 평범한 저가주에 불과했으나 20일 현재 35,350원을 기록해 지난해 3월 최저가 대비 11배상승했습니다.

대한행운은 지난해 3월 최저가 3100원을 기록한 뒤 7개월 뒤 지난 10월 1만원을 돌파하했습니다.

또 올해 1월 2만원을 돌파하는등 초강세를 보이다 17개월이 8월 20일 현재 52주 신고가를 돌파하는 등 일반투자자가 꿈에 그리는 17개월만에 11배상승한 스타주로 등장했습니다.

대한해운은 오후 2시 현재 350원 오른 35,350원을 기록중이며 장중 한 때 연중 최고가인 36,6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대한해운의 상승은 해운주 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특히 외국인 지분율 급증으로 M&A를 시도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대한해운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8월26일 14.3%에 불과했으나 19일 현재 49.8%까지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해운업종이 최근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지수와 컨테이너 지수 건화물 등 주요 관련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강세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7월부터는 아시아와 유럽항로의 운임까지 인상되는 등 운임지수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같은 운임지수 강세는 3분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