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8월초까지 42개 상장·등록기업이 분식회계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한해 52개업체에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코스닥기업의 분식회계가 급증,이에 대한 감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기업 분식회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기업 중 17개사가 분식회계로 적발돼 작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분식회계 금액 자체는 2천1백75억원으로 지난해 26조9천5백35억원의 0.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