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KOTRA가 공동 실시한 '재중(在中) 한국기업 경영실태 설문조사'는 우리나라 투자기업들의 중국 비즈니스 현황을 폭넓게 조사한 실질적인 첫 번째 보고서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조사는 중국 내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역별, 산업별, 규모별 분포를 감안해 표본을 추출함으로써 객관성을 최대한 높였다.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한 18개 성(省)에 자리잡고 있는 주요 기업 5백29개(17개 산업)가 조사에 참여했다.

중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는 최대 규모다.

조사는 지난 7월19일부터 8월7일까지 약 3주 동안 직접방문 우편 전화 등의 방법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동원된 인원만 약 60명이 넘는다.

설문은 경영일반, 최근의 경기 긴축 영향, 구체적인 경영활동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두 60문항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