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대신 알바" 구직자 급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불황 속에서 아르바이트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로 여겨지면서 취직 대신 아르바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어나서다.
가계를 도우려는 주부나 주5일 근무제로 시간이 생긴 직장인들까지 아르바이트 찾기에 나서는 추세다.
이에 맞물려 아르바이트 중개 서비스도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전 취업사이트 잡링크가 조사했더니 구직중인 회원 열명중 세명 이상이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있었다.
잡링크의 이인희 홍보팀장은 "90년대 말만 해도 아르바이트 희망자는 대학생이 70% 정도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25∼30대 초반층이 대거 유입돼 비대학생이 40%까지 높아졌다"며 "정규직으로 유입되지 못한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용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10대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학비나 생활비를 벌기 위한 '생계형'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수요가 늘면서 알바 전문사이트가 대거 생기는가 하면 채용전문업체들도 아르바이트 서비스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인 '오늘의 아르바이트'를 인수, 지난 5월부터 '알바몬'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5월 5천9백85명이었던 회원수는 두 달 만인 7월 말 현재 1만7천3백명으로 세 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에 앞서 파인드잡은 2월부터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떼어 파인드알바로 독립시켰다.
하루 방문자수만 3만5천명을 헤아린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로 여겨지면서 취직 대신 아르바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어나서다.
가계를 도우려는 주부나 주5일 근무제로 시간이 생긴 직장인들까지 아르바이트 찾기에 나서는 추세다.
이에 맞물려 아르바이트 중개 서비스도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전 취업사이트 잡링크가 조사했더니 구직중인 회원 열명중 세명 이상이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있었다.
잡링크의 이인희 홍보팀장은 "90년대 말만 해도 아르바이트 희망자는 대학생이 70% 정도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25∼30대 초반층이 대거 유입돼 비대학생이 40%까지 높아졌다"며 "정규직으로 유입되지 못한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용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10대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학비나 생활비를 벌기 위한 '생계형'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수요가 늘면서 알바 전문사이트가 대거 생기는가 하면 채용전문업체들도 아르바이트 서비스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인 '오늘의 아르바이트'를 인수, 지난 5월부터 '알바몬'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5월 5천9백85명이었던 회원수는 두 달 만인 7월 말 현재 1만7천3백명으로 세 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에 앞서 파인드잡은 2월부터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떼어 파인드알바로 독립시켰다.
하루 방문자수만 3만5천명을 헤아린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