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뱅크인 한마음금융에서 채무재조정 혜택을 받은 개인신용불량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한마음금융에 따르면 배드뱅크 1차 대부신청 마감일인 지난 20일까지 채무재조정을 받은 신용불량자는 10만2천7백99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당초 목표 20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전체 대부승인 건수는 13만7천6백8건이었지만 선납금 납부 기간을 어겨 승인이 취소된 사례가 1만2천9백56건으로 전체의 9.42%에 달했다.

배드뱅크 구제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으려면 대부 승인 후 10일 이내에 원금의 3%에 해당하는 선납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