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도 세대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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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추구하는 웰빙(Well-Being)이 다르다.'
제일기획(대표 배동만)은 22일 세대별 웰빙의 특징과 대한민국 웰빙의 성격 등을 규정한 '웰빙,이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웰빙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녀 6백명(13세 이상 44세 미만)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일대일 면접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상 연령을 4단계로 구분한 보고서는 1318세대(13∼18세)의 웰빙을 부모가 일방적으로 챙겨주는 '베이비 웰빙'으로 규정했다.
1924세대(19∼24세)는 경제력 때문에 제한돼 있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웰빙을 전파하고 실천하는 연령층으로 해석했다.
이들은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즐길줄 아는 '프로슈머(생산적 소비자) 웰빙' 세대로 정의됐다.
2534세대(25∼34세)는 제대로 즐기는 '프로페셔널 웰빙'으로 평가됐다.
2534세대는 40,50대 직장상사와는 달리 샐러드에 와인 한 잔으로 분위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는 것이다.
3544세대(35∼44세)는 잃어버린 나를 찾는 '구도자적 웰빙'을 추구하는 것으로 규정됐다.
3544세대의 웰빙은 복고적이고 과거 지향적이다.
이들의 웰빙은 숨가쁜 디지털 사회와 도시생활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찾는 여행을 꿈꾸는 등 구도자적 웰빙으로 표출된다.
제일기획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 웰빙의 현주소도 규명했다.
가장 큰 특징은 웰빙은 특정 계층이나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미 대중의 철학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83%가 웰빙은 "단순한 소비 트렌드가 아닌 생활 자체의 변화"라고 정의내렸다.
한국의 웰빙 개념도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보편적 가치에서 개인적 가치로 변하고 있다.
웰빙이 확산되면서 '몸매를 가꾸고 몸에 좋은 것만 먹는다'는 식의 고정관념도 깨지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제일기획(대표 배동만)은 22일 세대별 웰빙의 특징과 대한민국 웰빙의 성격 등을 규정한 '웰빙,이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웰빙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녀 6백명(13세 이상 44세 미만)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일대일 면접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상 연령을 4단계로 구분한 보고서는 1318세대(13∼18세)의 웰빙을 부모가 일방적으로 챙겨주는 '베이비 웰빙'으로 규정했다.
1924세대(19∼24세)는 경제력 때문에 제한돼 있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웰빙을 전파하고 실천하는 연령층으로 해석했다.
이들은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즐길줄 아는 '프로슈머(생산적 소비자) 웰빙' 세대로 정의됐다.
2534세대(25∼34세)는 제대로 즐기는 '프로페셔널 웰빙'으로 평가됐다.
2534세대는 40,50대 직장상사와는 달리 샐러드에 와인 한 잔으로 분위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는 것이다.
3544세대(35∼44세)는 잃어버린 나를 찾는 '구도자적 웰빙'을 추구하는 것으로 규정됐다.
3544세대의 웰빙은 복고적이고 과거 지향적이다.
이들의 웰빙은 숨가쁜 디지털 사회와 도시생활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찾는 여행을 꿈꾸는 등 구도자적 웰빙으로 표출된다.
제일기획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 웰빙의 현주소도 규명했다.
가장 큰 특징은 웰빙은 특정 계층이나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미 대중의 철학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83%가 웰빙은 "단순한 소비 트렌드가 아닌 생활 자체의 변화"라고 정의내렸다.
한국의 웰빙 개념도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보편적 가치에서 개인적 가치로 변하고 있다.
웰빙이 확산되면서 '몸매를 가꾸고 몸에 좋은 것만 먹는다'는 식의 고정관념도 깨지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