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게 진정한 웰빙(Well-Being).'

제일기획(대표 배동만)이 웰빙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녀 6백명(13세 이상 44세 미만)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일대일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꼴로 '진정한 웰빙은 몸매 가꾸기보다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분석,세대별 웰빙의 특징과 대한민국 웰빙의 성격 등을 규정한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대한민국 웰빙의 현주소가 규명돼 있다.

응답자의 70.7%가 '채식 위주보다는 육식과 채식을 골고루 먹는 것'을,62.7%는 '몸매 가꾸기보다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것'을 각각 진정한 웰빙으로 꼽았다.

대상 연령을 4단계로 구분한 보고서는 1318(13∼18세)세대의 웰빙을 부모가 일방적으로 챙겨주는 '베이비 웰빙'으로 규정했다.

1924세대는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즐길줄 아는 '프로슈머(생산적 소비자) 웰빙세대'로 정의됐다.

또 2534세대는 제대로 즐기는 '프로페셔널 웰빙',3544세대는 잃어버린 나를 찾는 '구도자적 웰빙'으로 각각 규정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