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3일 ABN은 말레이시아 전력업체 테나가(Tenaga)의 요금 인상 지연 가능성이 한국전력의 내년 요금인상 가능성을 끌어내릴 영향은 적다고 판단했다.

연료 비용 조절에 있어 더 유연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테나가는 한국전력과 달리 요금 인상 없이도 견뎌낼 수 있다고 설명.

한편 최근 연료탄 현물가가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전력 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비중이 39%에 이르는 한국전력이 아시아 유틸리티업종 중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나가는 비중축소를 제시한 반면 한국전력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3,500원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