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정부의 부양책만 받혀주면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5.2%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3일 JP는 2분기 GDP 분석자료에서 계절조정 연간으로 2.3%(전분기대비 0.6% 성장 의미) 성장해 1분기의 3.0%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JP는 하반기 전년대비 실질 GDP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나 전분기대비 계절조정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정부의 부양책을 가장 큰 도움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유가 10% 상승시 GDP가 0.6%P 갉아먹는 고유가 취약 특성을 갖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

이와관련 상대적으로 재정이 견실함에도 한국 정부는 에너지 비효율적 사용이라는 뿌리 깊은 우려감에 사로 잡혀 유가관련 세금 조정을 기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JP는 "따라서 정부측에서 경기를 받쳐만 준다면 올해와 내년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 5.2%와 4.8%는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