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23일 한국HP와 국내 기업용 클러스터 및 리눅스 사업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외 솔루션 업체들이 개발한 리눅스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리눅스 컴피턴시 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용 리눅스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다진다.

포스데이타에 구축되는 '리눅스 컴피턴시 센터'는 한국HP가 서버,스토리지 등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포스데이타는 네트워크를 포함한 클러스터,리눅스 운영체제(OS),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및 인력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또 포스데이타가 보유.개발하고 있는 지문 인식,보안 등 다양한 리눅스 솔루션과 HP의 리눅스 관련 제품을 제품화한 리눅스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시장에서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포스데이타는 리눅스 업체인 오라클,노벨 등과 전략적제휴를 맺은 데 이어 HP와도 리눅스사업을 협력키로 해 기업용 리눅스 솔루션에 대한 기술지원 체제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포스데이타는 리눅스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컨설팅에서부터 설계,구축,기술 지원,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용 리눅스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