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역 광장에 고속철 승객을 위한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마련된다.

익산시는 23일 "최근 익산역과 고속철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늦어도 올 추석 안에 익산역 광장에 시외버스와 택시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익산역 남쪽 광장 3천8백7㎡를 철도청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달 중순까지 시외버스ㆍ택시 진출입로와 승강대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곳에 시외버스 승강장이 마련되면 전주와 군산 방면으로 각각 하루 23회씩 운행하게 된다.

시는 환승체계 활성화를 위해 역 앞 남북로 변의 불법 주정차에 대해 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