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그룹의 미셸 틸망 회장(52)이 오는 30일 한국을 방문한다.

ING생명보험은 "미셸 틸망 회장이 오는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ING그룹의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취임한 틸망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KB생명 지분인수 조인식에 참여한다.

그는 방문기간중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과 김정태 국민은행장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특히 ING그룹이 1대주주(3.78%)로 있는 국민은행 김 행장과의 만남에서는 ING측이 방카슈랑스 확대 등 국민은행과의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ING는 보험, 은행, 자산운용회사 등을 보유한 세계 17위(포천지 선정) 종합금융그룹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