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상환 ELS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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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되기 전에 여러차례 이익을 실현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판매가 잇따르고 있다.
만기를 늘려 주가 변동의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주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 수익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이다.
현대증권은 23일부터 사흘 동안 2년간 최대 4번의 수익 확정 기회가 보장되는 '유퍼스트ELS제2호' 3백억원어치를 판매한다.
투자자는 이 상품에 가입한 후 6개월 뒤 삼성전자와 LG화학 주가가 모두 가입 당시보다 80% 이상이면 원금에다 연 11.5%의 이자를 받게 된다.
만약 조건이 맞지 않으면 이익 실현 기회가 자동적으로 6개월 연장된다.
삼성증권도 이날부터 26일까지 만기 3년짜리 '삼성104회ELS' 2백억원어치를,LG투자증권은 25일부터 27일까지 만기 2년짜리 'LG73회ELS' 5백억원어치를 각각 판매한다.
이들 역시 삼성전자와 LG화학 주가와 연동해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상품들이다.
동양종금증권이 24일부터 30일까지 판매할 예정인 '동양멀티찬스 파생상품2호'는 채권의 성격이 가미된 조기 상환형 ELS다.
1년 만기로 9개월까지는 매 3개월마다 발행사가 조기 상환 권리를 갖게 되며 조기 상환 때는 투자자가 연 7%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게 된다.
조기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기 때 받게되는 투자수익은 코스피200지수 등락에 따라 달라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조기 상환형 ELS는 조기 상환 조건만 맞으면 단기간에 은행이자의 2∼3배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만기 때까지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만기를 늘려 주가 변동의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주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 수익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이다.
현대증권은 23일부터 사흘 동안 2년간 최대 4번의 수익 확정 기회가 보장되는 '유퍼스트ELS제2호' 3백억원어치를 판매한다.
투자자는 이 상품에 가입한 후 6개월 뒤 삼성전자와 LG화학 주가가 모두 가입 당시보다 80% 이상이면 원금에다 연 11.5%의 이자를 받게 된다.
만약 조건이 맞지 않으면 이익 실현 기회가 자동적으로 6개월 연장된다.
삼성증권도 이날부터 26일까지 만기 3년짜리 '삼성104회ELS' 2백억원어치를,LG투자증권은 25일부터 27일까지 만기 2년짜리 'LG73회ELS' 5백억원어치를 각각 판매한다.
이들 역시 삼성전자와 LG화학 주가와 연동해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상품들이다.
동양종금증권이 24일부터 30일까지 판매할 예정인 '동양멀티찬스 파생상품2호'는 채권의 성격이 가미된 조기 상환형 ELS다.
1년 만기로 9개월까지는 매 3개월마다 발행사가 조기 상환 권리를 갖게 되며 조기 상환 때는 투자자가 연 7%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게 된다.
조기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기 때 받게되는 투자수익은 코스피200지수 등락에 따라 달라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조기 상환형 ELS는 조기 상환 조건만 맞으면 단기간에 은행이자의 2∼3배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만기 때까지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