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설립된 (주)아이알에프(www.irf.co.kr)의 한봉조 회장은 고주파모듈(RF Module) 및 무선통신기기 개발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의 하나다.

국내 최고수준의 RF 데이터전송 기술과 2.4GHz 초고주파대역의 비디오전송 및 디지털 오디오전송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주)아이알에프를 RF모듈 또는 모뎀 응용분야의 'Leading Company'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RF통신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수많은 기업들로부터 '러브 콜'을 받아 기술개발용역을 수행해 오고 있다.

(주)아이알에프는 R&D에 치중하는 기술개발 및 연구기업으로서는 드물게 SMT자동생산설비까지 보유, 제조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보다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고객만족경영'의 일환이다.

RF기술개발과 제조업 경쟁력으로 성장기반을 다진 (주)아이알에프는 독자브랜드의 자체제품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무인자동운행장치 'Auto Call'도 이러한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이 회사는 각종 건설현장의 사고발생요인은 물론 인건비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내 동종업계에서 또 한번 '이슈메이커'로 부상했다.

"기존의 재래식 수동운전 리프트는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행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전 세계에 있는 수동리프트를 무인 자동화시켜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장에 뛰어들었죠. 3년여에 걸친 개발과 시험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간단한 탈 부착만으로도 수동리프트를 엘리베이터 수준 이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최첨단 원격자동운행 장치를 개발해 냈다는 것에 전 직원이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 회장은 자신과 직원들의 피와 땀이 서린 Auto Call은 이미 세계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주)아이알에프는 Auto Call에 대한 특허 및 ISO9001품질경영시스템과 정보통신기기 인증을 획득해 놓은 상태다.

이 제품은 현대와 삼성을 비롯해 여러 대기업에서 신기술로 채택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꾸준하게 납품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Auto Call 다음으로 (주)아이알에프의 독자브랜드 2호격인 '보안등 고장관리 자동화시스템'도 이 회사가 자랑하는 R&D의 산물이다.

주민신고에만 의존했던 보안등 고장신고 체계 및 유지관리의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 제품 역시 세계최초로 (주)아이알에프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보안등 제어는 물론 고장 즉시 점멸기를 통해 구청과 관내 수리업체에 고장신고가 실시간 자동 통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편의와 더불어 구청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 제품은 누전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봉조 회장은 "공익과 공조, 공영과 공유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고객 사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회에 공헌하는 모범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주)아이알에프는 독자 개발한 '보안등 고장관리 자동화시스템'의 출시를 앞두고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곧 전국적인 대리점을 모집하는 등 2004년을 공격마케팅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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