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IT산업을 견인하는 마켓 리더, 선박관리 솔루션의 절대강자….'

부산시 동구 초량1동에 자리잡은 해양 솔루션 전문개발업체 (주)띵크마린(대표 손혁진 www.thinkmarine.com)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지난 2000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온.오프라인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관리분야 및 선박기기 자동화분야, 정보관리 분야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해운특화 IT기업이다.

특화된 선박관리시스템인 '델피누스'와 선박자동화시스템인 'MOAS', 선박.육상간 자동데이터 통신시스템 'S2S'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이 회사의 주력 솔루션.해양산업분야는 타 산업과 달리 업무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글로벌 화 돼 있어 예기치 않은 변수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다.

선박의 특성상 출항 후 육상과 단절돼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띵크마린은 육상과 선박에 호스트와 클라이언트라는 개념을 도입, 선박과 육상을 온라인으로 묶어주는 일원화 된 시스템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해양 IT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야심작인 선박.육상간 자동데이터 통신시스템 S2S는 사용자 조작 없이 선박과 육상간 안정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가령 태평양 한 가운데를 횡단하던 선박이 고장났을 경우, 서울 본사의 기술 팀이 해당 선박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고장의 원인을 진단하고, 수리방안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전자결제에서부터 문서관리까지 선박기자재에 관한 통합관리가 가능한 '델피누스(Delphinus)'도 (주)띵크마린이 자랑하는 선박관리 솔루션이다.

선박에 탑재된 각종 기기 및 기자재 등 100만 개의 관련부품 모두를 코드화해 온라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 이 시스템은 선박용과 선사용, 기자재 업체용으로 구성돼 있다.

델피누스를 도입하면 선사와 기자재 업체간 업무효율 증대는 물론, 선박운영비용과 통신비용 절감도 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해양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기술력의 '산실'답 게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선박엔진을 제어하는 '뉴메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진해운에서 8년 간 근무할 당시 해양과 IT의 '숨은 실력자'로 통했던 손혁진 대표는 "내년부터는 중소규모 해운선사와 관련기업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스템 임대방식의 영업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산항을 선박관리의 허브 포트로 만들겠다는 1차적 목표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목표의식과 신속한 기술개발, 한 우물만 파는 우직한 농사꾼 철학'.

기술적 토대가 전무했던 해운 IT 분야에서 사업초기 거듭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띵크마린이 업계의 절대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이다.

(051)461-00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