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범한 KTH의 통합포털 '파란닷컴(www.paran.com)'이 올림픽 특수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인터넷사이트조사업체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파란닷컴은 이달 셋째주에 일 평균 방문자수(전체 순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파란닷컴의 일 평균 방문자는 1백85만명으로 5위인 엠파스(2백34만명)를 바짝 추격했다.

파란닷컴은 이달 첫째주에는 한게임 피망 등 게임포털에도 뒤진 14위에 머물렀으나 아테네 올림픽이 개막한 둘째주에는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일 평균 방문자도 1백15만명에서 1백51만명으로 늘었다.

올림픽이 본격화된 셋째주에도 방문자가 크게 늘어 2계단 뛰어올랐다.

KTH 관계자는 "8월부터 5개 스포츠신문의 뉴스 콘텐츠를 사실상 독점한 덕분에 올림픽 관련 뉴스를 보려는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트래픽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