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가능한 주상복합,아직도 남아있다.'

지난 3월 말 주택법 개정 이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해 한 차례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올해 말까지 1천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27일부터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34∼54평형 2백10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대림아크로리버'를 분양한다.

국철 금정역까지 걸어서 15분거리다.

한신공영은 다음달 강동구 길동에서 전매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 '한신 휴플러스'를 내놓는다.

29∼33평형 1백24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도 다음달 관악구 봉천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58가구와 오피스텔 2백29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걸어서 2∼3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다.

성원산업개발은 오는 10월 광진구 군자동에서 27∼48평형의 주상복합 1백22가구를 선보인다.

또 LG건설은 11월께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아파트 5백80가구,오피스텔 3백50실에 달하는 대단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권 전매는 불가능하지만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인기를 끌 주상복합 아파트도 올해 말 쏟아질 전망이다.

풍림산업은 오는 10월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아파트 7백44가구와 오피스텔 2백86실을 분양한다.

롯데건설도 같은달 중구 황학동에서 총 1천8백52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