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야심작'으로 가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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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이 가을시장을 겨냥해 잇따라 야심작을 내놓고 있다.
평범한 상품으로는 얼어붙은 소비자의 지갑을 가을시즌에도 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일종의 승부수다.
'국내 최초'나 '기능성 탁월'이라는 홍보문구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을시장에 승부를 거는 대표적인 업체는 풀무원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파스퇴르 비타민하우스 CJ 등이다.
풀무원은 칼슘 콩나물인 '칼슘 플러스 콩나물'을 내놓고 가정주부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풀무원은 "1백% 국산콩을 칼슘물로 키운 업계 최초의 기능성 콩나물"이라며 일반 콩나물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성장발육에 필요한 칼슘을 콩나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는 웰빙 식재료라는 설명이다.
가격은 2백g 기준으로 1천5백원이다.
매일유업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자연치즈 신제품인 '상하 까망베르'를 내달 6일부터 출시한다.
이 제품은 가공치즈 위주인 국내 시장을 자연치즈 시장으로 바꾸기 위한 매일유업의 야심작이다.
이 회사는 제품 생산을 위해 1백억원 이상을 들여 전북 고창 상하지역에 첨단시설을 갖춘 치즈공장을 완공했으며 내달 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가공치즈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아이스바 '요맘때'와 '생귤탱귤'로 대박을 터뜨린 빙그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스위벨'을 선보였다.
빙그레는 "스위벨은 세계적 발효유업체들의 기술력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라며 "지방을 기존 요구르트 제품의 절반이하인 1%로 낮춘 디저트제품"이라고 말했다.
디저트시장에서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야쿠르트도 위기능 향상 유제품인 윌의 후속작을 9월초부터 본격 시판,가을 유제품시장을 다잡겠다고 나섰다.
신제품은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성장한계를 보인 윌의 뒤를 이을 제품으로 개발됐다.
파스퇴르유업은 어린이 전용 두유인 '유기농 두유'를 올 가을상품으로 전격 출시했다.
어린이 제품으로 불황파고를 넘어보자는 마케팅 전략이 깔려있다.
'유기농두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천원이다.
이밖에 CJ는 가을 죽시장 공략을 위해 햇반송이버섯죽을 선보였으며 비타민하우스는 여름철 더위로 흐트러진 체내 철분균형을 위해 철분 보충용 제품인 '헴첼' 판매에 들어갔다.
섭취후 속이 매스껍거나 변비 등 불편함을 주는 철분 제품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천연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평범한 상품으로는 얼어붙은 소비자의 지갑을 가을시즌에도 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일종의 승부수다.
'국내 최초'나 '기능성 탁월'이라는 홍보문구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을시장에 승부를 거는 대표적인 업체는 풀무원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파스퇴르 비타민하우스 CJ 등이다.
풀무원은 칼슘 콩나물인 '칼슘 플러스 콩나물'을 내놓고 가정주부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풀무원은 "1백% 국산콩을 칼슘물로 키운 업계 최초의 기능성 콩나물"이라며 일반 콩나물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성장발육에 필요한 칼슘을 콩나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는 웰빙 식재료라는 설명이다.
가격은 2백g 기준으로 1천5백원이다.
매일유업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자연치즈 신제품인 '상하 까망베르'를 내달 6일부터 출시한다.
이 제품은 가공치즈 위주인 국내 시장을 자연치즈 시장으로 바꾸기 위한 매일유업의 야심작이다.
이 회사는 제품 생산을 위해 1백억원 이상을 들여 전북 고창 상하지역에 첨단시설을 갖춘 치즈공장을 완공했으며 내달 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가공치즈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아이스바 '요맘때'와 '생귤탱귤'로 대박을 터뜨린 빙그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스위벨'을 선보였다.
빙그레는 "스위벨은 세계적 발효유업체들의 기술력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라며 "지방을 기존 요구르트 제품의 절반이하인 1%로 낮춘 디저트제품"이라고 말했다.
디저트시장에서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야쿠르트도 위기능 향상 유제품인 윌의 후속작을 9월초부터 본격 시판,가을 유제품시장을 다잡겠다고 나섰다.
신제품은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성장한계를 보인 윌의 뒤를 이을 제품으로 개발됐다.
파스퇴르유업은 어린이 전용 두유인 '유기농 두유'를 올 가을상품으로 전격 출시했다.
어린이 제품으로 불황파고를 넘어보자는 마케팅 전략이 깔려있다.
'유기농두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천원이다.
이밖에 CJ는 가을 죽시장 공략을 위해 햇반송이버섯죽을 선보였으며 비타민하우스는 여름철 더위로 흐트러진 체내 철분균형을 위해 철분 보충용 제품인 '헴첼' 판매에 들어갔다.
섭취후 속이 매스껍거나 변비 등 불편함을 주는 철분 제품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천연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