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3.69%(-0.03%p)로 마감]

채권금리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24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연 3.69%로 마감됐습니다.

이날 금리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통안채 입찰에 4조 8천억의 돈이 몰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참여자들은 시중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판단,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분석가들은 '금리가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하락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금리흐름에 영향을 주는 7월의 산업생산은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가 예상되지만 소비가 연속적인 증가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지적하면서 당분간 혼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