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해 9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팀(TFT)을 조직,BASF 등 유수 기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이어 지난 5월 '이동화학교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화학캠프','창의력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화학교실은 각종 실험장비와 최첨단 영상장치 등을 갖춘 대형 특수 차량을 이용,평소 과학체험의 기회를 갖기 힘든 초등학교 학생들을 직접 방문해 화학실험,화학쇼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LG화학은 한양대와 공동으로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다.

우선적으로 LG화학 지방 사업장 주변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내년 부터는 일반 초등학교와 지방 오지,사회복지시설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학캠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화학을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체험교육을 통해 화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나아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방학 기간중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생활 속 화학 발견하기,화학실험 등의 체험 활동과 전통 예절교육,힙합댄스,마술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LG화학은 이번 여름방학에 서울 청주 울산 여수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화학캠프를 열었으며 내년부터는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은 20세기 인류 문화 발전을 이끌어 온 화학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미래 과학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데 LG화학이 보유한 인적·기술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