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IT 성장 모멘텀이 내년 1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누리 김성인 수석연구원은 IT산업 분석자료에서 성장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대형 IT 종목 주가가 큰 폭 하락했지만 내년 1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D램,TFT-LCD,PDP 모듈의 가격 하락세는 금년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부터 점차 둔화될 것으로 추정하고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IT 성장 모멘텀이 일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LG전자,삼성SDI는 PDP 모듈사업의 수익성 회복으로 분기별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현 시점에서 매수를 추천했다.삼성전자,하이닉스는 금년 4분기부터 비중 확대하라고 권고.

반면 LG필립스LCD는 금년 3분기부터 큰 폭 실적악화가 예상되고 내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신중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