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속의 한국기업] ④ 기술개발 끝내놓고 겉으론 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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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무세제 세탁기 원리를 개발한 벤처기업 경원엔터프라이즈의 김희정 사장이 작년 7월 베이징에 왔다.
'한·중 전자부품 산업기술 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김 사장은 서울에서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를 가져와 전시했다.
경원엔터프라이즈의 기술과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상용화 능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이 세탁기는 협력센터 개소식의 꽃이었다.
많은 중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김 사장이 베이징에 다녀간 지 수개월 뒤 하이얼은 중국 언론을 통해 독자 기술로 무세제 세탁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경원엔터프라이즈와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무세제 세탁기를 상용화,마이더스 브랜드로 출시한 것은 2001년 말이었다.
하이얼은 2년 만에 같은 기술을 상용화한 것이다.
하이얼은 사실상 무세제 세탁기 기술을 개발해 놓고서도 김 사장을 만나서는 '대단하다'며 엄살을 부린 셈이다.
물론 하이얼은 대우 마이더스세탁기를 가져다 뜯어봤을테고,경원엔터프라이즈의 기술을 연구했을 것이다.
그 과정이야 어떻든 하이얼은 2년 만에 우리 기술을 따라잡았다.
게다가 하이얼은 이달 들어 외국으로부터 무세제 세탁기를 대량 주문받았다고 선전하고 있다.
'한·중 전자부품 산업기술 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김 사장은 서울에서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를 가져와 전시했다.
경원엔터프라이즈의 기술과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상용화 능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이 세탁기는 협력센터 개소식의 꽃이었다.
많은 중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김 사장이 베이징에 다녀간 지 수개월 뒤 하이얼은 중국 언론을 통해 독자 기술로 무세제 세탁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경원엔터프라이즈와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무세제 세탁기를 상용화,마이더스 브랜드로 출시한 것은 2001년 말이었다.
하이얼은 2년 만에 같은 기술을 상용화한 것이다.
하이얼은 사실상 무세제 세탁기 기술을 개발해 놓고서도 김 사장을 만나서는 '대단하다'며 엄살을 부린 셈이다.
물론 하이얼은 대우 마이더스세탁기를 가져다 뜯어봤을테고,경원엔터프라이즈의 기술을 연구했을 것이다.
그 과정이야 어떻든 하이얼은 2년 만에 우리 기술을 따라잡았다.
게다가 하이얼은 이달 들어 외국으로부터 무세제 세탁기를 대량 주문받았다고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