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은 24일(현지시간) 퍼스트아메리칸뱅크(FAB) 인수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의 소매은행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씨티그룹은 텍사스주에서 1백2개 지점과 12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씨티는 약 35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FAB를 현금지급으로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매각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씨티그룹은 FAB의 모든 지점과 직원들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각 지점들의 명칭은 '씨티은행 금융센터'로 바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