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동시분양을 계획했던 쌍용건설 등 8개 참여업체들은 추석연휴 등을 감안해 분양일정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참여업체 관계자는 "9월 중순에 모델하우스를 열면 추석연휴까지의 시기가 촉박해 청약은 추석 전에,계약은 추석 후에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 경우 계약률이 낮아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끝난 뒤 분양열기를 한껏 고조시킨 다음 동시분양에 나서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업계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변수로 작용했을 수도 있으나 속사정은 건축심의 지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동탄 1단계 사업지구 분양에선 쌍용건설 월드건설 신도종합건설 등 8개사가 9개 블록에서 모두 6천4백7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