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장비 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이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불확실한 업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5일 "상반기 탑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41.8%와 35.2%로 나타났다"며 "LG필립스LCD와 대만 업체 등으로부터의 신규 수주를 통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로 1만2천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송동섭 연구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신규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실적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