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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파워맞춤정기예금'이 한 달여만에 수신 1조원을 넘어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출시된 이 예금에는 지난 23일 현재 1조1천7백38억원이 몰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스스로가 자기 처지에 맞게 예금 조건을 정할 수 있는 맞춤식 상품"이라며 "무려 1백90여가지 조합이 가능해 예금 가입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적용금리도 연 4.1%(1년만기)로 타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편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이자 지급 주기를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만기일시지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이자를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원금에 가산시켜 복리로 운용할 수도 있다.
필요시엔 이자를 앞당겨 받을 수도 있어 금융소득 스케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예치도 간편하다.
만기가 되면 최장 10년까지 자동으로 재예치되므로 만기 때마다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가입기간이나 이자지급방식 등을 변경하고 싶으면 만기 전에 재예치 조건변경을 신청하면 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