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웍스, 정정공시 해프닝으로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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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한 주도 없는 전 최대주주의 정정공시 내용이 M&A(기업 인수합병)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며 급등세를 보였던 지니웍스가 25일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20원,9.75%)까지 떨어진 1백85원에 마감됐다.
주가가 크게 출렁인 것은 투자자들이 전 대주주의 지분 변동 관련 정정보고를 잘못 이해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4일 전 최대주주가 제출한 정정사유에는 '지난 7월15일 제출한 공시서류의 작성기준일 오류로 인한 정정'이라고 돼 있으나 정작 변경된 내용은 '보유목적'이었다.
기존 '경영권 확보와 최대주주 등극'이었던 것을 '현재 부실을 (떨어내기 위해) 경영권 확보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일부투자자들은 M&A재료가 다시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주식을 매수,주가를 밀어 올린 것이다.
그러나 전 최대주주는 보유 중이던 지분(8.39%)을 지난달 26,27일 전량 매도한 상태였다.
한달 가까이 지나 이뤄진 정정신고 과정에서 해프닝이 발생한 셈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20원,9.75%)까지 떨어진 1백85원에 마감됐다.
주가가 크게 출렁인 것은 투자자들이 전 대주주의 지분 변동 관련 정정보고를 잘못 이해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4일 전 최대주주가 제출한 정정사유에는 '지난 7월15일 제출한 공시서류의 작성기준일 오류로 인한 정정'이라고 돼 있으나 정작 변경된 내용은 '보유목적'이었다.
기존 '경영권 확보와 최대주주 등극'이었던 것을 '현재 부실을 (떨어내기 위해) 경영권 확보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일부투자자들은 M&A재료가 다시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주식을 매수,주가를 밀어 올린 것이다.
그러나 전 최대주주는 보유 중이던 지분(8.39%)을 지난달 26,27일 전량 매도한 상태였다.
한달 가까이 지나 이뤄진 정정신고 과정에서 해프닝이 발생한 셈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