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여야 원내대표 만나.. 민생ㆍ경제법안 처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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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는 25일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 등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조직법 등 국가경쟁력 강화및 민생경제와 관련되는 10개 법안의 원만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날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과기부를 정부의 연구개발 총괄부서로 강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부터 이번 임시국회 중에 통과시켜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고 이강진 국무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이 총리는 "교육공무원법도 9월초에 통과돼야만 10월7일 공고를 거쳐 11월7일 시험(교원임용)을 치를 수 있다"며 "(원만한 여야 합의를 위해)한나라당에서 추진중인 의원발의안과 기존 정부안을 종합하는 방안도 추진해봄직 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절차다운 절차를 밟을 생각"이라며 "민생을 챙기는데 적극 나서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협조하겠지만 국회 규칙을 지키는 문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정부조직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양당의 수석대표가 이 문제를 협의한 뒤 처리시한을 정하도록 했다.
국회에서는 법안의 날치기 통과를 방지하기 위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5일간 계류케 한 뒤 법사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이 총리는 이날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과기부를 정부의 연구개발 총괄부서로 강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부터 이번 임시국회 중에 통과시켜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고 이강진 국무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이 총리는 "교육공무원법도 9월초에 통과돼야만 10월7일 공고를 거쳐 11월7일 시험(교원임용)을 치를 수 있다"며 "(원만한 여야 합의를 위해)한나라당에서 추진중인 의원발의안과 기존 정부안을 종합하는 방안도 추진해봄직 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절차다운 절차를 밟을 생각"이라며 "민생을 챙기는데 적극 나서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협조하겠지만 국회 규칙을 지키는 문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정부조직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양당의 수석대표가 이 문제를 협의한 뒤 처리시한을 정하도록 했다.
국회에서는 법안의 날치기 통과를 방지하기 위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5일간 계류케 한 뒤 법사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