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김안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데 이어 이남주 부패방지위원장이 25일 돌연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청와대에 사의를 표한 뒤 부방위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앞으로 부방위가 할 일이 많은데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방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최근 사의 표명을 간접적이라도 시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조만간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한 뒤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