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오락형에 머물렀던 TV가 디지털과 데이터방송 솔루션의 옷을 입고 'e-Life'의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차세대 정보혁명의 총아로 떠오른 데이터 방송은 지난 6월 KBS?KT?삼성전자 3사가 IP망에 기반 한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방식의 세계 첫 데이터방송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합의하면서 그 속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데이터방송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TV와 달리,TV 전송방식을 디지털화하면서 각종 데이터를 첨가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홈뱅킹,예약서비스,전자메일은 물론이고 TV 드라마를 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도 있다.

'보는 TV'에서 '생활하는 TV'로 변화한 것이다.

하반기부터 케이블을 중심으로 데이터 방송 솔루션 도입 입찰 경쟁이 있을 예정이고 유럽시장의 미들웨어 수요 증가로 데이터방송 솔루션 업체간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