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는 대림통상(주)가 지난 4월 김응만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최근 새로운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향후 10년 동안 매년 5%의 생산성 증대와 제품의 고급화를 실현함으로써 '산업자원부 품질경쟁력 우수 기업 6년 연속 선정'에 머물지 않고 세계에서 그 명성을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진입하겠다는 것.

쉽지 않은 기업여건 속에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대림통상(주)의 전략은 무엇인지,또 관련분야에서 독보적인 철옹성을 구축한 성공비결은 어디에 있는지 김응만 신임사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기능성 공간미학'을 추구하며 관련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림통상(주)를 소개한다면.

-'주방용품'이라는 개념조차 모호하던 시절 양식기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면서 '고품질 경쟁시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재 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우리회사는 초우량 욕실 및 주방용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뛰고 있다.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주력제품은.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현명함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근면 성실함이라고 생각한다.

내일을 대비한 협동정신과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솥밥 경영'이 기업철학이다.

향후 비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얼마전 출시한 도비도스 비데는 우리회사의 야심작이다.

△앞으로의 사업운영 방침은.

-강산이 세 번 변하도록 세면대와 욕조,샤워부스에서부터 주부들에게 친근한 리빙스타의 주방기기까지 욕실,주방 및 건자재 분야를 주력으로 해왔다.

대림통상이란 이름이 소비자에게 조금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대림통상은 소비자를 잘 아는 기업으로 생활에 꼭 필요하면서 삶의 가치를 줄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키워 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