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대표 전기철)는 도료 안료 등의 원료인 무수프탈산과 PVC 등에 사용되는 가소제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1970년 설립 때부터 특화된 시장에 주력,현재 무수프탈산 부문에서는 단일 컴플렉스 기준으로 세계 2위,가소제 부문에서는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애경유화는 1975년 미쓰비시가스 다이니폰잉크 이토추상사 등 일본 3사와의 합작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1980년에는 무역의 날 1천만달러 수출의 탑,1991년에는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할 만큼 급성장했다.

애경유화는 국내 최초로 무수프탈산을 생산한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증설을 통해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인 연간 18만t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이나 적기에 안정적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무수프탈산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연간 35만t의 가소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가소제뿐만 아니라 고부가 가소제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가소제 제품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분석기관인 SGS,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으로부터 친환경성을 인증받기도 했다.

애경유화는 신규사업 개발 및 육성에 필요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01년 7월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했다. 이는 화학·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것이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반도체 및 TFT-LCD의 세정제인 NMP(N-메틸피롤리돈) 등을 개발했다.

애경유화는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석유화학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02년 3월부터 '리뉴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전기철 대표는 "신규사업의 확대,이익구조의 고도화,연구개발 능력 강화 등이 리뉴얼 프로그램의 경영목표"라며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결과를 창출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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