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내년까지 PDP산업이 공급과잉에 시달릴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26일 모건은 한국과 일본업체들의 공격적 설비투자로 내년 상반기까지 PDP산업이 약 7%의 공급과잉을 거친 후 내년 하반기 균형 상태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측면에서 하반기 PDP 모듈이 15% 하락하고 내년에도 20~25% 가량 내려갈 것으로 관측.

그러나 단기적으로 미국내 재고 상황이 개선되고 계절적 특성에 기댄 수요가 나타나는 등 단기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소폭이나마 PDP업체들의 영업마진 향상도 긍정적.

모건은 "단기적 반등 가능성외 장기적 수익 가시성 우려감이나 사이클 둔화는 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삼성SDI에 대해 비중확대를 견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