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美 증시에 대해 불확실성을 감안할때 시가총액이 크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모건 분석가 바이런 위엔은 최근 발표한 美 증시 전략자료에서 고유가,테러위협,금리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해 연말기준 10% 이상 상승한 수준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S&P 500 기업에 대한 수익 전망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올해 64달러를 예상하고 있지만 66달러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만약 S&P 500 시장 승수가 25년 평균치인 19.29에 도달하는 경우 지수는 올해 초 제시했던 목표치 1300에 가까운 1273까지 올라갈 여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 관점에서 업종 중심보다 종목 선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해 시가 총액이 크고,가치승수가 낮고,배당률이 높고,변동성이 적은 종목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다만 선거전에 시장 매도 물량이 정점에 달한다면 기술주와 같은 고베타 종목에 대한 단기 매매기회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