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너무 자주 교체..평균 재임기간 4.2년 .. LG경제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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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를 지나치게 자주 교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이 26일 발표한 'CEO의 재임기간과 경영성과'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국내 상장기업 6백26개사 CEO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4.2년이었다.
CEO가 바뀐 기업을 전체기업수로 나눠 계산한 교체율은 2000년 8.6%에서 지난해 15.8%로 높아졌다.
반면 주주자본주의가 발달돼 있는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 CEO 교체율이 17.9%에서 9.6%로 떨어졌고 유럽은 9% 안팎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전문경영인 비중이 높은 대기업(매출액 2조원 이상)들이 평균 2.3년 만에 CEO를 교체,전체 평균치(4.2년)의 절반을 약간 웃돌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LG경제연구원이 26일 발표한 'CEO의 재임기간과 경영성과'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국내 상장기업 6백26개사 CEO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4.2년이었다.
CEO가 바뀐 기업을 전체기업수로 나눠 계산한 교체율은 2000년 8.6%에서 지난해 15.8%로 높아졌다.
반면 주주자본주의가 발달돼 있는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 CEO 교체율이 17.9%에서 9.6%로 떨어졌고 유럽은 9% 안팎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전문경영인 비중이 높은 대기업(매출액 2조원 이상)들이 평균 2.3년 만에 CEO를 교체,전체 평균치(4.2년)의 절반을 약간 웃돌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