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수료 분쟁 성명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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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가단협)는 26일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상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모든 사업자단체 시민단체와 연대해 인상 철회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단협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용카드사의 횡포를 차단하기 위해 규탄대회 서명운동,공개토론회 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경쟁력 없는 카드사를 살리려고 가맹점 소비자의 희생을 수수방관하지 말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가단협은 이날 현재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제과협회 대한미용사중앙회 등 소속단체가 총 40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카드사들의 모임인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가단협 주장에 대한 카드업계의 의견'이라는 자료를 내고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은 시장에서 자율 결정돼야 한다"며 가단협은 공정거래법상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신협회는 또 "카드사들은 지난 2002년 말 2만5천3백97명이었던 임직원을 1만8천91명으로 29%를 감축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단협이 카드사 구조조정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
가단협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용카드사의 횡포를 차단하기 위해 규탄대회 서명운동,공개토론회 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경쟁력 없는 카드사를 살리려고 가맹점 소비자의 희생을 수수방관하지 말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가단협은 이날 현재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제과협회 대한미용사중앙회 등 소속단체가 총 40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카드사들의 모임인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가단협 주장에 대한 카드업계의 의견'이라는 자료를 내고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은 시장에서 자율 결정돼야 한다"며 가단협은 공정거래법상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신협회는 또 "카드사들은 지난 2002년 말 2만5천3백97명이었던 임직원을 1만8천91명으로 29%를 감축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단협이 카드사 구조조정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