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6일 전일 대비 6.24포인트(0.78%) 오른 810.21로 마감됐다.

4일 연속 상승,81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3달러대로 떨어지고 미국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은 이날 2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로 상승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기술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1.1% 올라 46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LG전자도 5백원 오른 5만6천8백원으로 마감됐다.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LG카드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였다.

상승률이 한때 평균 2%가 넘었던 증권주는 후장 들어 오름 폭이 줄었지만 현대증권 LG투자증권 등은 4∼5%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현대건설이 9% 이상 올랐고 삼환까뮤 고려개발 등 중소형 건설주도 상승했다.

반면 금감원으로부터 회계기준 위반 결정을 받은 국민은행은 하락 반전했고 포스코 SK텔레콤 한전 등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