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레슬링 정지현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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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의 '다크호스' 정지현(한국체대)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지현은 26일(한국시간)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준결승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우승 후보 아르멘 나자리안(불가리아)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지현은 이로써 알렉세이 셰브초프(러시아)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로베르토 몬존(쿠바)과 27일 새벽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힘이 좋고 유연성이 뛰어난 정지현은 1라운드 1분 4초에 얻은 파테르에서 휘슬이 울리기 직전 몸을 뺀 나자리안의 반칙으로 1점을 선취했으나 이어진 파테르에서 나자리안이 교묘하게 빠져나가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라운드 종료 직전 목을 잡힌 상태에서도 반격에 나서 나자리안의 한쪽 어깨를 매트에 제압하면서 2점을 벌어 3-1로 리드했다.
정지현은 2라운드 중반 그라운드 공격 중 역습을 허용해 그라운드로 넘어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가 다리를 사용한 바람에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경기 30초를 남기고 파테르를 내줬지만 나자리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안용권(한국체대)은 니키아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역도 1백5㎏ 이상급에 출전,합계 4백27.5㎏을 들어 8위에 머물렀다.
이란의 레자 자데 후세인은 합계 4백72.5㎏으로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2연패를 이뤘다.
한국 육상 중거리의 '간판' 이재훈(28·고양시청)은 이날 간발의 차로 세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재훈은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8백m 예선에서 1분46초24로 자신의 기록(1분46초67)을 깨는 역주를 펼쳤으나 0.3초차로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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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은 26일(한국시간)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준결승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우승 후보 아르멘 나자리안(불가리아)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지현은 이로써 알렉세이 셰브초프(러시아)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로베르토 몬존(쿠바)과 27일 새벽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힘이 좋고 유연성이 뛰어난 정지현은 1라운드 1분 4초에 얻은 파테르에서 휘슬이 울리기 직전 몸을 뺀 나자리안의 반칙으로 1점을 선취했으나 이어진 파테르에서 나자리안이 교묘하게 빠져나가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라운드 종료 직전 목을 잡힌 상태에서도 반격에 나서 나자리안의 한쪽 어깨를 매트에 제압하면서 2점을 벌어 3-1로 리드했다.
정지현은 2라운드 중반 그라운드 공격 중 역습을 허용해 그라운드로 넘어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가 다리를 사용한 바람에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경기 30초를 남기고 파테르를 내줬지만 나자리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안용권(한국체대)은 니키아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역도 1백5㎏ 이상급에 출전,합계 4백27.5㎏을 들어 8위에 머물렀다.
이란의 레자 자데 후세인은 합계 4백72.5㎏으로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2연패를 이뤘다.
한국 육상 중거리의 '간판' 이재훈(28·고양시청)은 이날 간발의 차로 세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재훈은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8백m 예선에서 1분46초24로 자신의 기록(1분46초67)을 깨는 역주를 펼쳤으나 0.3초차로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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