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흥증시 기업수익 수정비율이 8월 한달 제한적이나마 상승했으나 여전히 추세상 하향세를 탈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메릴린치는 8월 한달기준 세계 신흥증시에 대한 기업수익 수정비율(주당순익 컨센서스 상향 조정-하향 조정) 비율이 1.12로 지난 7월 1.07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세상 여전히 하방 압력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

지역별로는 지난 석달간 남미 증시가 1.55로 가장 강력한 기업수익 수정비율을 기록한 반면 신흥 아시아는 1.02에 그친 부진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멕시코와 칠레가 선두권을 달리고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는 하위권.한국은 신흥증시 15개국중 11위.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통신이 견조한 가운데 기타금융과 보험업종에 대한 수익수정비율이 가장 저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