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창업이 3주 만에 5백개를 넘어섰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지난주(8월16∼21일) 신설법인수는 5백31개로 그 전주(8월9∼14일)보다 11.3% 늘었다.

여름 휴가가 대부분 끝나면서 창업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이 늘어난 반면 나머지 도시에서는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주보다 56개 늘어난 3백87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광주와 울산에선 전주보다 각각 6개와 2개가 늘어난 21개와 12개가 등록했다.

반면 부산(43개) 대구·인천(각 24개) 대전(20개)에서는 창업이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5.2%) 서비스(25.2%) 정보통신(9.0%) 건자재(5.6%) 순으로 창업이 활발했고 전기전자(5.1%) 섬유(4.3%) 기계(3.2%) 화학(2.4%) 업종이 뒤를 이었다.

자본금 규모가 큰 업체는 서울 명동의 외국환중개업체인 케이아이디비아이캡외국환중개(50억원),답십리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경남정보기술(10억원),수송동의 무역업체인 코리아크루드오일(10억원) 등 순이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일본인 4명,영국인 1명 등 모두 5명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